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6일 전국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날 영암여고와 영암고를 비롯한 지역 고등학생들은 영암고등학교로 향했다.

이른 시간부터 시험을 치루는 선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수막을 준비한 영암여고, 영암고 재학생들은 교문 앞에서 힘을 보태고 힘껏 응원했다.

그동안 수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적막했던 수험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웠으나 올해는 후배들와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입장하여 시험을 치뤘다.

차가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은 긴장된 모습은 교문 앞까지 동행한 가족들의 마음을 졸였고, 그동안 애쓰고 노력한 만큼 후회없이 그리고 실수없이 잘 치루고 나오길 바라고 있었다.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부모 차량과 영암고 2차선 도로의 원할한 도로 상황이 되도록 차량들을 통제하고 있는 교통 경찰관들도 있었으며, 영암고 교문 앞에는 각 학교 선생님들과 영암교육청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각 학교의 학생들을 응원하였고, 수험장을 찾은 학부모들과 인사를 나누며 가족들을 격려하는 모습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