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수율 조작’ 주장…영암군농민회, 통합RPC 항의 방문

[2023년 1월 13일 / 제400호] 영암우리신문l승인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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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영암군농민회는 영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가 도정수율을 조작했다며 통합RPC를 항의 방문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암군농민회에 따르면, 통합RPC는 ▲지난해 자체 감사 결과 공장 유량계와 경제통합시스템에 기입된 도정수율 수치가 평균 2~3% 이상 차이가 발생 ▲쌀을 판매하고 받지 못한 대금의 일부를 수개월 동안 받은 것으로 허위 기표 되어 있는 사실 등을 발견했고,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의 감사를 요청했으나 전문 감사 능력이 없다며 장부 오기 건 등을 지적하며 경미한 수준의 인사조치만 권고됐다고 밝혔다.

영암군농민회는 “정보공개를 통해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수율 차이로 인해 발생한 원료환산과부족 수량은 1170톤이다”면서 “이 수량에 3년 평균 단가(6만 원/40kg)를 적용하면 17억5천여만원으로 추산된다. 뿐만아니라 2018년 이전에도 이런 차이가 지속적으로 발생 된 것으로 확인되어 그 규모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십억 원이 넘는 금액의 부정이 발생한 이 사건을 보며 농협을 믿고 있던 농민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 법인에 손실을 발생하게 하는 조작 의혹사건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여, 배상하게 하는 것이 통합RPC 책임 기구인 이사회의 본연의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손을 놓고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사법기관에 고발하여 진실을 밝히라고 하는 농민회의 요구를 무시하고 일부 이사들은 이번 사건을 무마하려 한다는 소문마저 돌고 있다”면서 사건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나서고 있다.

영암군농민회는 성명서를 통해 ▲통합RPC는 도정수율 조작 의혹을 낱낱이 밝히고, 사법기관에 고발을 통해 책임자 처벌과 배상 조치를 취할 것 ▲통합RPC의 부정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운영협의회의 위상을 높여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것 ▲통합RPC 이사회는 사건과 관련하여 군민들과 농민 조합원들에게 공식 사과할 것 ▲통합RPC 참여농협 확대 이전에 개혁안을 신속하게 마련하여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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