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가 기가막혀, 풍악을 올려라’

영암문화원, 망호정마을 인문학 콘서트
[2022년 9월 8일 / 제383호]
이유리 기자l승인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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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문화원은 지난 1일 오후 영암읍 망호정마을을 찾아가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망호정 마당을 무대로 인문학 콘서트를 열었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영암문화원이 주관한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이다. 

이날 인문학 콘서트는 ‘정자가 기가막혀, 풍악을 울려라’ 라는 타이틀로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달 서호면 소호정(산골정마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아나운서 최유랑씨의 사회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경호 이장이 마을의 역사를 소개하고, 이상융 노인회장이 망호정과 영호사에 대한 내력을 알렸다.  

이상평 참빗 장인이 영암참빗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줬다. 
박선옥 망호정농촌마을체험관 사무국장은 망호정에 내려오는 옛시를 낭송해서 박수를 받았다. 이야기 중간중간에는 ▲한량무 ▲성악 ▲피아노 연주 ▲가요 합창이 이어졌다.
마을주민들은 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각종 음식과 막걸리, 떡메치기 등을 즐기며 오랜만에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조중근 향우의 전자색소폰 연주와 마을 할머니들의 전래동요 ‘새야새야 파랑새야’ 합창으로 마을주민이 하나되는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경호 이장은 “영암참빗의 마을 망호정에서 여러 가지 마을 역사를 되새기며, 주민이 하나된 행사가 되어 기쁘다”며 “망호정의 역사와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리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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