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시대… 지역 상품 고품질화로 브랜드 가치 UP”

[2016년 8월 12일 / 제84호] 서영암농협 이재식 조합장…서영암농협 도약·비전 말하다 / 2천톤 규모 저온저장고 증축 등 새도약 전기 마련 구슬땀 장정안 기자l승인2016.09.28l수정2016.09.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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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암농협 조합장
이재식

“오늘날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작목을 고품질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지난해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당선된 이재식 서영암농협 조합장의 일성이다. 그는 지역농협에서 32년 동안 근무하다 학산농협에서 전무로 퇴직했고 지난 2010년 초선, 2015년 조합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지역농협에서의 40여년의 농협생활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서영암농협의 미래를 다지는데 힘쓰고 있다.
이 조합장은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감소와 늘어나는 농가 부채로 농촌의 현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고, 농민조합원들의 한숨과 절망은 깊어지고 있다”며 평소 농촌의 현실을 안타까워한다.
특히 미암이 주산지인 고구마산업에 대해 이 조합장은 “소비자들에게 해남과 부안, 여주이 고구마 주산지로 인식되어 있는 반면 미암은 이름조차 거론되지 않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미암 총 고구마 면적 중 1/3을 해남사람들이 임차해 재배하면서 미암의 고구마가 해남의 고구마로 둔갑해 나가다보니 미암 고구마라는 브랜드가치가 인정을 못 받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조합장은 “품질 좋은 고구마를 생산하고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갖기 위해서는 그에 따르는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하지만 영암은 그렇지 못하다”며 “특히 저장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경쟁력 하락 등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조합장은 올해 2천여톤을 저장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를 증축을 계획을 갖고 있다. 연간 4~5천여톤 가량의 고구마가 미암에서 생산되지만 현재 보관규모는 660톤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대체 판매로 유통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하나로 마트 매장 면적을 확충하는 등 조합원의 사업영역확대와 전문화로 서영암농협의 새로운 제 2의 도약의 전환점을 착실하게 다져가고 있다.
여기에 이 조합장은 서영암농협과 낭주농협에 친환경재배단지가 가장 많다는 점에 착안 이들 지역농협에서 전문적으로 친환경 농작물을 생산하고 친환경 농작물만 취급하는 구상도 하고 있다. 일종의 차별화 전략이다. 이 조합장은 “수입농산물이 늘어나고 농업경쟁력은 도태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영암농협만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며 “아무리 수입농산물이 늘어나더라도 친환경 농산물은 수입농산물의 파고에 버텨낼 수 있기 때문에 친환경 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다만, 친환경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점만 제대로 갖춰진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이 조합장은 “2012년 서영암농협이 합병돼 새롭게 출범했으나 매년 50~80여명의 조합원들이 돌아가시는 등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에 농협에서 노령의 조합원들을 위해 생산부터 수확까지 농작을 대행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고 서영암농협에서도 각종환원사업 외적으로 조합원들의 복지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는 서영암농협이 되도록 노력할테니 조합원 한분 한분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정안 기자  zzang@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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