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농협이 영암읍 지역 40개 마을을 찾아 농업인 조합원의 의견을 듣는 ‘2016하계좌담회’를 가졌다.
지난 25일 회문 1구 마을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열린 이번 좌담회는 영안농협에서 매년 두차례씩 마을 좌담회를 통해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하고 농업현장에서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발굴하고자 실시되고 있다.
지난 25일 춘양2구를 찾은 박도상 조합장은 지난 6월 농업인 조합원 장례편익 제공으로 조합원 복지기능 강화하고 새로운 장례문화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신규사업으로 영암농협이 추진했던 장례사업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이와 함께 보관창고 신축 및 춘양리 양곡개보수, 친환경 식품산업 인프라구축사업 농산물 가공공장 신축 이전, 본점 이전 등 하반기 중점 특색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이밖에 상반기동안 영암농협이 추진했던 조합원자녀 장학금지원, 조합원 무료건강검진, 벼 육묘용 상토지원, 토양개량제(규산질) 공동 살포 등 교육사업을 비롯해 경제, 신용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이날 좌담회에서 주민들은 하나로마트 정기휴일(휴가기간)로 인한 불편, 보급종 키다리병 발생문제 등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도상 조합장은 “농산물 이용이 줄어드는데 반해 수입 농산물은 밀려 들어오면서 농촌 현실이 아주 어려운 상황으로 영암농협은 조합원과 농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영혁신과 일등농협 달성,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니 많은 애용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