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문화원이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공연·전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7일 오후 1시에는 문화원 공연장에서 광주에서 활동 중인 ‘하늘땅 두드림 풍물단’ 이민영 단장을 초청해 흥겨운 무대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는 풍물굿, 소고춤, 사물놀이 등 전통 타악기와 현대 악기의 협주를 통한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로 하여금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영암읍 망호리 1구 출신 이상 작가를 초청해 ‘향토작가 초대전’이 열렸다. 이날을 시작으로 다음달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초대전에는 인간의 다양한 얼굴 표정을 담은 나무 조각 작품과 청동 작품 등 20여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양수 부군수와 박영배 군의장, 우승희 도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 및 사회단체장 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상 작가의 초대전을 축하했다.
김한남 문화원장은 “매주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문화원에서는 영암군민에게 보다 많은 공연과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상 작가는 낭산 선생의 동상과 삼호무화과 조형물 등 그동안 지역에서 많은 작품을 제작해 온 유능한 작가로 전시기간동안 많은 군민들이 전시장을 찾아 이 작가의 작품들을 직접 눈으로 감상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