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여고 다목적 교실인 선재관이 1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개관했다.
지난 13일 영암여고 체육관(민당관)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교육의 질과 수준을 높이는 한편 학생들에게 보다 꿈과 끼를 살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인 다목적교실(선재관) 개관식이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전동평 영암군수와 박영배 군의장, 우승희 도의원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임은주 이사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및 학생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태승 행정실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김세영 교장이 기념사를, 임은주 이사장이 격려사를 통해 학교의 오랜 숙원사업이 성공적으로 개관할 수 있도록 도와 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군의장, 우승희 도의원이 차례대로 단상에 올라 50여년 동안 지역 여성리더 양성에 힘써온 영암여고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번 다목적교실 개관을 통해 지역여성인재 양성에 더욱 힘써주기를 기원했다.
개관 후에는 학생들의 학문적·사회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 리더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동평 군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김세영 교장은 “영암여고는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으로 학생들이 행보하고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교육을 실현해왔다”며 “다목적 교실의 준공을 계기로 본교 교육활동이 더욱 다양화 되고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학교의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선한 인재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선재관은 지난해 1월 전남도교육청에서 5억원, 영암군에서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상 3층에 연면적 459.81㎡로 철근콘크리드 구조로 태권도와 가야금 등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