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자율방재단들이 코로나19 청정 영암을 위해 지역 내 방역에 매진하고 있다.

영암군을 필두로 각 읍면 자율방재단은 담당지역의 다중이용시설과 마을회관 등을 중점 방역하며 코로나19의 영암 진입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영암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버스와 택시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강력한 방역활동에 나섰다.

현재 지역 내 전통시장 5개소에 주 1회 전문업체와 협력을 통해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버스터미널 5개소를 대상으로 매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버스운수업체인 낭주교통, 영암교통과 택시 등의 대중교통 차량 운행시마다 내부청소 및 소독 후 운행토록 지침을 전달했다.

특히, 감염 시 사망률이 높은 고령자들이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지역 내 요양원 등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방역도 실시 중이다.

삼호읍 자율방재단은 육군 8539부대 5대대 장병 등과 지역 내 약 200여개의 상가를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지난 2일부터 복지회관 및 마을경로당, 시외버스터미널, 어린이 놀이터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매주 월요일 집중방역을 실시해오고 있는 삼호읍은 다중이용 상가에까지 확대해 합동 방역소독을 추진하고 있다.

미암면 자율방재단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지역민의 방문이 잦은 농협, 미암치안센터, 우체국, 버스 정류장 등 생활에 밀접한 기관과 장소를 중점으로 매주 월요일 집중방역을 실시 중으로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까지 방역에 총력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금정면 자율방재단은 면소재지와 경로당, 마을회관,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80곳 등에 대대적인 일제방역이 실시, 심각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자율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산면 자율방재단은 방재단원 30여명이 3개조로 나뉘어 지역 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1차로 소독하고 독천시가지,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등에 대한 2차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현 상황에서 지역 내 자율방재단들이 스스로 지역방역에 나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영암군도 철저한 방역과 예방 안전수칙 홍보 등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