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인력 양성시설인 경운대학교 플라잉 센터(Flying Center)가 항공운항학과 개강식을 갖고 학생 56명, 교관 27명 등 총 83명이 기숙사에 입주해 2020년 신학기를 시작했다.

영암군은 입주한 학생의 정착을 유도하고 생활안정을 위해 2020년 대학생 전입장려금을 지원, 최초 전입신고 후 신청 시 25만원을 지급, 이후 주소 유지 6개월마다 25만원을 최대 4년 간 지급하고 있다.

이 같은 대학생 전입장려금 지원 제도가 뒷받침 돼 진행된 이번 경운대학교 항공운항학과 학생 다수 지역 내 전입은 영암읍에 고급인력 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경운대학교는 영암군의 항공산업 발전방안에 부응해 지난 2018년 10월 영암읍 송평리에 800m 규모의 활주로를 준공한데 이어 작년 5월 영암읍 남풍리에 기숙사 및 실내 강의시설인 Flying Center를 2개동 3층 규모로 개소했다.

경운대학교 Flying Center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조종사과정)’으로 지정받아 이곳에서 규정된 비행훈련을 받은 훈련생들은 별도 국토교통부의 실기평가를 받을 필요 없이 국토교통부 비행자격 면장을 취득할 수 있다.

영암군은 경운대학교 Flying Center와 신한에어 경비행기 훈련시설을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항공산업을 육성해 서남권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