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향교, ‘기로연’ 성황리 열려

박양수희 기자l승인2015.01.13l수정2015.01.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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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로부터 유교사상이 한국에 들어와 현재까지 그것을 근간으로 두고, 충(忠)·효(孝)·절(節)·의(義)를 중요시 여기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예조의 주관으로 나이 많은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매년 봄 상사와 가을 중앙에 잔치를 베풀었는데 그것이 기로연의 시작이다.영암군에서도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기로연을 열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다소 늦은 지난 23일 영암향교 유림회관에서 전동평 영암군수, 이하남 군의장, 박찬종 군의원을 비롯해 향내 65세 이상 어르신들 70여명을 모시고 기로연을 치렀다.
이번 기로연에서는 정의채(83세), 김영민(83세), 김종순(83세), 양옥순(83세) 어르신에게 장수상을 수여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위폐를 전달했다.
장수상 수여식이 끝난 후에는 우죽 최기욱 선생이 ‘전통예절과 유림’에 관한 기로연 기념특강을 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올해는 정신없던 한해였다. 그만큼 지역 어르신들을 많이 찾아뵙지 못해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 든다. 내년에는 어르신들을 많이 찾아 뵙고, 이 곳 향교 어른들께도 많은 가르침을 받도록 하겠다. 유림회관에 아직 전시되어 있는 서예 작품들이 있는데 이 작품들을 보면서 어르신들이 더 많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군수의 사명이자 책임으로 느껴졌다. 어른들을 공경하고 나아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군민 모두가 화합하여 잘사는 영암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양수희 기자  suhui@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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