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지난 17일 영암을 방문해 영암교육지원청의 코로나19 대응상황 점검과 함께 지역민 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영암교육 현안을 살폈다.

먼저 영암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장석웅 교육감은 김성애 교육장으로부터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온라인학습지원, 학교별 긴급돌봄 교실 운영, 방역물품 지원, 지역 내 학원·교습소 운영현황 등 대응 방안과 지역 내 학교장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영암교육지원청과 지역 내 학교 교직원들을 격려하며 “우리 전남은 타 시도에 비해 공교육 의존도가 높은 만큼 학교휴업이 장기화 될수록 학력저하 우려가 더 큰 관계로 모든 교직원이 사명감을 갖고 학교실정에 맞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하며 “도교육청에서도 개학연장에 따른 수업시수 확보 방안 등을 매뉴얼화해서 배부해 일선학교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암교육참여위원을 비롯한 지역민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가지며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장석웅 교육감은 “교단생활의 마지막을 함께했던 영암과 지역민들에게 늘 감사하다. 영암이 배출한 교육감, 영암교육 위해 많은 의견 주시라”면서 “영암공공도서관을 이전해 현대화시켜 복합커뮤니티시설로 이용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초-중 통합학교를 비롯해 학교통합 등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들을 잘 수렴해 영암교육 발전에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