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이 지난 10일 삼호읍 학생 다중이용설과 학원가를 중심으로 지자체 관계자와 경찰서, 청소년 교육 단체 등과 연합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연합생활교육을 실시했다. 

생활교육에는 김성애 교육장을 비롯한 학교지원센터 생활인권팀, 연합생활지원단, 학원연합회까지 함께 참가해 삼호읍 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인근 다중이용시설의 계도를 실시했다. 

또, 정부의 학원과 교습소 휴원 권고 방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과 더불어 학원 휴원 권고 활동도 병행했다. 

영암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3주간 연기됨에 따라 지난 4일부터 학교, 군청, 경찰서 등 유관단체들과 18명의 지역연합생활교육지원단을 구성해 생활교육을 시작했다.

학생들이 즐겨 찾는 오락실, PC방, 노래방 키즈카페 등의 시설을 방문해 손세정제 비치와 방역소독의 협조를 요청했고, 학생들에게는 마스크 착용 외출을 주문했다.

또, 연합생활교육지원단은 PC방 등에 대해 23일 개학 전까지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애 교육장은 “이 계도활동을 통해 정부와 전남도교육청의 코로나 예방 노력에 힘을 보태고 무엇보다 이 지역 학생들이 단 한 명도 코로나에 노출되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즐거운 신학기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