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 착수

가족포함 증상 유무, 대구 등 방문이력 조사
영암지역 신천지 시설…영암읍 1곳으로 파악
[ 2020년 2월 28일 제258호 ]
장정안 기자l승인2020.02.28l수정2020.03.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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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지역 내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정부로부터 영암지역 신도들의 명단을 전달받은 직후 군 직원 10여명과 신천지 대책관리자 3명이 참여해 곧바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에는 대구·경북(2.7∼2.11/2.16) 또는 광주집회(2.16)에 다녀온 적이 있는지, 확진자와 접촉했는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가족 중에 증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사결과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 후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검사를 실시하고, 무증상자는 향후 2주간 능동감시에 들어간다.

능동감시 모니터링 시 고위험직업군 종사자(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는 자가격리를 권고할 방침이다. 신도 중 연락두절 및 소재 불명자 발생 시에서는  경찰서 신속대응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조치토록 했다.
신도의 명단이 제출됐으나 신도의 규모나 지역 등의 기본적인 정보는 철저히 감춰져 있어 지역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정부로부터 건네받은 신도명단이 200여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명단 유출시 관련자 징계 및 민·형사상 책임 부과 내역을 고지하고 보안 각서를 작성함에 따라 이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며 “하지만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유입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조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영암지역 내 신천지 관련 시설은 부속기관으로 영암읍 동무리 47-12번지 2층으로 등록돼 있다.

장정안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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