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형 서민금융기관인 영암성실새마을금고가 ‘역시 감동을 주는 새마을금고’라는 말을 듣는 것이 목표입니다”

새마을금고 일반 회원에서 금고 수장에까지 오른 서중석 이사장은 당선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인 지난 24일부터 이사장 실로 출근해 업무 이모저모를 보고받고 적응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서 이사장은 지난 21일 열린 ‘제39차 영암성실새마을금고 정기총회 및 임원선거’에서 2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65.5%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영암성실새마을금고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변화를 위한 채비에 나서고 있는 서중석 신임 이사장을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먼저 당선 소감을 한 말씀하신다면?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영암성실새마을금고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해주신 대의원과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전임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조직 발전을 위해 그동안 노력을 이어받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정도경영, 깨끗하고 투명한 윤리경영, 소통하고 화합배려를 통한 고객중심경영을 통해 영암성실새마을금고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대의원과 회원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으로 보는가?

금융환경이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새마을금고도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영환경 변화가 필요하고 이에 대의원과 회원들이 새로운 변화, 새로운 CEO의 선택을 필요로 한 것 같다. 제가 그동안 살아왔던 삶의 발자취와 농축협 감사 경력과 함께 그리고 새마을금고 경영 계획 등이 선택을 받은 것 같다.

신임 이사장으로 소신이 있다면?

앞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앞으로 영암성실 새마을금고를 운영하면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정도경영, 투명하고 열린 공개경영, 소통하고 화합하고 배려하는 고객중심경영을 통해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경영인에게 적자경영은 최악이고 기업은 성과가 기본이며 일정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조직만이 살아남는다. 따라서 저는 변화와 개혁을 통한 영업제일주의, 고객중심경영, 신뢰받는 새마을금고로 성장 발전 시키기겠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나름의 경영방침이나 계획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농촌인구의 노령화와 감소화 등으로 제2금융권인 새마을금고는 지금이 위기이다. 변화하지 않고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가 불가피하다. 지금의 자산규모와 손익 영업방식, 마케팅 가지고는 더 이상 성장은 물론 생존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21C경영의 화두는 변화와 개혁을 통한 생존이다. 

따라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새로운 영암성실새마을금고를 한단계 성장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영마인드로 변해야 한다. 저는 임직원들과 제2도약을 위해 조직과 인력을 혁신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혁신을 통해 자산 2000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 달성을 토해 조직발전은 물론 회원들의 복지증진 및 권익옹호에 노력하겠다.

지역금융 새마을금로서 앞으로 계획은?

새마을금고는 국민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상부상조정신에 입각해 설립된 주민 협동조합이다.

따라서 회원의 경제적M 사회적, 문화적, 지위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야하고 따듯한 금융, 포용금융을 통해 지역사회 및 회원님과 상생을 통해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

끝으로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다시 한 번 저에게 과분한 사랑을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린다. 회원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을 하늘같이 모시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명실공히 영암성실새마을금고를 1등 금고로 성장 발전시키겠다.

우리 금고의 성장은 임직원의 노력만 가지고는 안 된다. 회원 여러분께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권리와 의무를 다해주실 때만이 발전할 수 있기에 금고 사업의 이용을 거듭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