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낙후가 지속되고 있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책으로 ‘영암군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다.

지난 26일 영암읍사무소에서 ‘영암군 도시재생 대학운영’과 관련된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영암군 관계자와 영암읍 마을 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사업의 의의와 도시재생 방법 등이 설명됐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우승희 도의원도 참석해 도시재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설명에 나선 주식회사 오감의 김상철 대표는 도시재생 유형 중 영암읍을 중심으로 추진될 ‘일반근린형’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영암읍의 경우 도시재생 거점형성 및 문화관광연계한 재생, 생활 SOC정비 및 확충 등의 지역적 여건으로 볼 때 일반근린형 유형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일반근린형은 골목상권과 주거지가 혼재된 지역을 중심으로 이전 또는 유휴공공시설을 활용한 공동체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이날 김 대표는 오는 6월 국토부에서 진행하는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그 일환으로 영암군도시재생 대학 참여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군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공모를 위해 도시재생에 대한 전략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지역 공동체 주도의 사업 추진이라는 도시재생 취지에 맞도록 계획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설명회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