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신협이 제43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회기에 대한 감사보고와 2020년 사업계획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8일 영암군민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정기총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해 약식으로 신협 조합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간단한 기념행사에 이어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 회계 결과 전년에 비해 126억 상당의 자산이 증가한 1200억을 기록한데 이어 당기순이익은 5억을 기록해 출자금 배당 2.6%, 이용고배당 1% 등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해 조합원의 실질적인 이익실현에 앞장섰다.

 

특히 주목할만 한 점은 대출금이 전년 대비 156원이 증가했고 연체비율도 0.63%로 개선되는 등 역대 최고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고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 영암신협은 지역 밀착형 서민금융기관 및 협동조합으로서 투명한 윤리경영을 통해 수익활동을 높여 나갈 방침으로 이를 위해 삼호지점 신축사 구축과 VAN사업 확대 및 온라인통장 1인1통장 운동 전개, 4대 공과금 자동이체 및 기초노령연급, 아동수당, 농민수당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 지난한해 동안 영암신협을 애용해 준 이복기, 박정향, 양금호, 황경미, 이귀미, 이근식, 박승찬 등 6명의 조합원에게는 모범조합원 표창이 주어졌고 조합원 자녀 10명에게는 각각 50만원씩 장학금이 지급됐다.

 

박영실 이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영암신협을 이용해주신 조합원들에게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2020년 영암신협은 새로운 변화와 도전 미래를 향한 영암신협이라는 슬로건 속에 임·직원 모두가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