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세에 접어든 조선업…대불산단 찾은 靑경제수석

조선·기자재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정부차원 지원 약속
[ 2020년 2월 7일 제255호 ]
박준영 기자l승인2020.02.07l수정2020.02.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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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이 전남 서남부권 경제의 심장인 영암 대불산단을 찾았다. 최근 조선업 회복세에 발맞춰 지역 조선산업의 활력을 높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1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과 함께 전남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이들은 전남지역 대표 중견·대형조선소인 대한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선박 건조 현장을 찾았다.

이날 현장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전동평 군수도 배석했다. 이번 전남 방문 키워드는 ‘조선업’이었다. 최근 조선업 회복세가 지역 산업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 방안을 만들기 위한 차원이다.

2016년 수주절벽에 시름하던 한국 조선업은 점차 업황 개선세에 접어들었다. 지난해에는 943만CGT(점유율 37.3%)를 수주해 2년 연속 수주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등 점차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조선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을 비롯해 전남지역 블록 제작업체, 기자재업체가 참석한 간담회에선 지역 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요청이 쏟아졌다.

이들은 ▲친환경선박 극저온 시스템 실증 ▲조선산업 인력양성 ▲중소조선사 역량 강화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부는 이를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전라남도에서는 ‘중소 조선사 구조고도화 지원사업’ 과 ‘조선해양 안전·환경 실용화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정부지원을 건의했으며, 조선업체도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 연장 등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정부지원을 요구했다.

이호승 수석은 “조선산업은 친환경·스마트화로 패러다임이 급속히 바뀌고 있는 만큼 세계 1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미래 투자를 통한 축적의 시간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조선업의 미래 준비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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