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농협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2019년산 자체수매벼 전품종에 대해 조곡40㎏ 한가마당 1000원의 출하장려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월출산 농협은 지난해 유례없는 가을태풍으로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도복으로 인한 피해벼 1만2956가마 (약500t)를 산물로 직접 수매했다.

또, 영암군통합RPC에서는 2019년산 권장품종 (일미벼와 신동진벼)에 대해 매입가격을 6만1000원으로 결정했으며 군 장려금 1000원과 통합RPC 장려금 1000원을 추가 지급해 최종 6만3000원을 지급하게 된다.

하지만, 월출산농협은 가을태풍으로 인한 피해로 수확량이 급격히 감소돼 농가수입이 전년보다 줄어들 것을 감안, 2019년 결산 수익금의 상당금액을 농민 조합원에게 환원함으로써 농가 수취가격을 장려품종 기준 6만4000원으로 결정했다.

환원금액은 2019년산 조곡 총 매입수량 약 20만2807가마에 대해 품종에 관계없이 조곡40㎏ 한가마당 1000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지급액은 약 2억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월출산농협의 조치는 농민조합원이 생산한 고품질 우수농산물을 농협에서 전량 수매하는 것을 목표로 믿고 맡길 수 있는, 가격이 보장되는 농협의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조합관계자는 “농협권장품종이 아닌 품종에 대해서도 추가 출하장려금 1000원을 지급해 균형 있는 소득분배를 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했으며 다가오는 2020년산 조곡도 월출산농협과 영암군통합RPC를 신뢰하고 믿어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지금보다 더 높은 가격보장으로 농민조합원께 보답하리라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우수 농산물을 전량 수매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