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제2회 대한노인회 군지회장기 노인친선 한궁대회’가 노인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동평 군수와 노영미 영암군의원, 지역민 등 약 130여명이 참석했다.

단체경기와 개인전으로 각각 진행된 이 대회는 11개 읍면에서 어르신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궁은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 그리고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결합시킨 생활체육으로 계절과 장소의 제약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양손을 사용함으로써 좌·우뇌의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팔의 유연성 및 신체의 균형감각을 높이는 운동이다.

전동평 군수는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궁을 비롯한 다양한 노인여가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호간에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노인회는 안전예방 활동, 교통안전 홍보, 한궁지도 활동 등 노인재능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