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가 영암군이 제출한 202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중 일부 감액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영암군이 내년 예산안으로 올린 5265억 중 21억6000여만원의 예산을 예비비로 돌리거나 삭감했다. 주요 삭감 내용을 살펴보면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기획감사실에서 올린 주민군정 참여지원 민간인 국외여비 1000만원과 희망영암 생생소식 제작 예산 124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또 주민복식실에서 올린 어르신 이용권 지원 25억9000만원 중 2000만원을 감액했고 영암농민항일민족운동 재조명 학술용역사업 1900만원, 사랑의 김치담그기 1000만원 등이 감액 됐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과의 관광박람회 관광기념품 제작 2000만원, 기찬랜드 수국단지조성 2억원 중 1억원이 감액되는 등 총 4억원의 요구액 중 2억2000만원이 감액조치 됐다. 홍보체육과의 홍보 및 스포츠마케팅 사업들도 감액돼 사업에 차질을 빚게 됐다.

영암무화과배 전국 태권도 대회 개최를 위해 군은 5000만원의 사업비를 올렸으나 2000만원이 삭감됐고 제1회 영암 전국오픈 탁구대회는 전제 2000만원의 예산 중 1500만원이 감액조치됐다.

이와 함께 각종 운동부 동하계 전지훈련 유치사업 예산 3500만원 중 1500만원이 삭감됐고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감독 및 관계자 팸투어 예산 1600만원, 전지훈련팀 추억만들기 실비 지원 200만원 등은 전액 감액됐다.

경제건설위원회에서는 환경보전과 자동차 운행제한 시스템구축사업 예산 3700여만원의 사업비를 전액 감액 조정했고 친환경농업과의 농승용이앙기 지원 예산 3500만원을 전액 삭감한데 이어 축산과 폐사가축 사체처리기 지원 예산 4500만원을 삭감했다.

이번 조정된 2020년도 새해 예산안은 20일 제270회 영암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