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서초등학교 윤정빈학생이 전국태권도 초등부 최강전에서 왕중왕으로 등극했다.

지난달 3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최강전’은 초등연맹이 주최한 전국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만 참가할 수 있는 왕중왕전으로 윤정빈 학생은 지난 8월에 열렸던 문체부장관기대회 전국초등부 헤비급에서 우승해 대회 참가자격을 따냈다.

첫 경기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윤정빈 학생은 준결승전에서 전국소년체전 헤비급 우승자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 전국소년체전 미들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MVP를 차지했던 선수마저 누르며 왕중왕 자리에 올라 경기력향상 장학금 50만원을 획득했다.

윤정빈 학생은 “어려서부터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며 학교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선수생활을 계속 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삼호서초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국대회 2관왕에 올라 전라남도와 학교의 명예를 드높여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