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 미래농업을 이끌어 나갈 정예 축산인들이 모인 제12기 왕인농업대학 수료식이 지난 27일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수료식에는 농업대학 학장을 겸임하고 있는 전동평 군수와 조정기 군의회의장, 농업대학생 및 가족 등 50여 명이 자리했다. 지난 3월 개강한 영암농업대학 제12기는 한우심화반과정으로 운영됐으며 교육생 39명이 등록해 3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12기 농업대학 교육은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한 전문기술에 대한 이론·실습교육으로 한우사육기술, 농장경영관리, 체형관리 등 이론교육 60시간과 유기축산 및 개량선도농가 방문 등 우수농장 성공사례 현장견학 30시간, 인공수정 실습 10시간 등 총 과정 20회 100시간의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수료식에서 진행 된 상장수여식에서는 농촌진흥청장상에 시종면 임태완, 농업대학장상에 시종면 이영순 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6명이 개근상을 수상해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수료생 대표는 “농업대학 교육을 통해 축산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뿐 아니라 교육생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앞으로 축산농가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고 말했다.

전동평 군수는 “교육생들이 농장을 경영하는데 고품질 축산물 생산은 물론 경영비용 절감 등을 통해 돈이 되는 축산업 실현과 나아가 6차 산업화와 연결된 고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영암군 지역 대표품목을 이끌어가는 최고 전문가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