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문화체험장에서 약속한 ‘백년해로’

강병창·곽연재 부부 목재체험장서 전통혼례
[ 2019년 11월 22일 제245호 ]
신은영 기자l승인2019.11.22l수정2019.11.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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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자락에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영암목재문화체험장에서 전통방식의 혼례식이 열려 눈길을 사로 잡았다.

지난 17일 군서면 왕인박사 유적지 인근 영암목재문화체험장에서 열린 이번 혼례식은 선 집례는 최기욱 향교 전교, 후집례 왕인박사 농촌체험 휴양마을 최남호 대표가 나서 신랑  강병창 씨와 신부 곽연재 씨의 백년가약을 축하했다.

차일을 친 혼례청에 촛대와 나무기러기, 갖가지 음식이 차려진 혼례상이 마련되고,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이 펼쳐지면서 청사초롱을 든 ‘등롱꾼’의 뒤를 이어 말에 올라 탄 신랑이 혼례청으로 행진하면 연지곤지를 바른 신부가 꽃가마를 타고 혼례청으로 입장해 혼례식이 시작됐다.

이어 기러기와 같이 의리를 지키겠다는 서약의 ‘존안례’와 신랑과 신부가 마주보고 절을 주고받는 ‘교배례’를 시작으로 신랑 신부가 청실홍실로 묶은 표주박과 표주박에든 술을 서로 교환해 마셔 하나가 된다는 ‘합근례’, ‘성혼선포’, ‘닭 날리기’, ‘성혼행진’ 등을 통해 혼례장을 찾은 하객들 앞에서 백년해로를 약속했다.

이날의 주인공 강병창·곽연재 씨는 “혼자가 아닌 둘이 하나로 살아가는 첫 시작을 전통혼례로 특별하게 시작한 것이 평생 기억될 것 같다”며 “서로 합심해 화목한 가정을 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은영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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