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어르신들의 배움터인 영암 왕인대학의 15기 수료식이 열렸다.

지난 20일 진행된 ‘2019 왕인대학 15기 수료식’에서는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제15기 영암 왕인대학 수료생 120명 등 150여명이 자리를 채웠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료생들의 기념촬영 후 전동평 군수가 왕인대학장으로써 강단에 올라 ‘영암군의 미래와 군민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왕인대학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 세한대 평생교육원이 위탁 교육을 하고 있는 1년 과정 프로그램으로 교양, 건강교육, 노래교실,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주 2회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존 노인대학과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운영,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의식·문화수준 향상과 사회적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지역의 노인복지 및 평생학습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첫해인 2005년부터 금년까지 배출한 왕인대학 수료생은 1806명에 이른다.

왕인대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왕인대학 교육과정을 더욱 내실 있고 충실하게 운영해 명예로운 위상과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