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노래로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

인권평화콘서트서 진한 울림 전한 416합창단
[ 2019년 11월 15일 제244호 ]
노경선 기자l승인2019.11.15l수정2019.11.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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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국화축제가 한창이었던 지난 8일 김창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인권평화콘서트의 두 번째 손님으로 축제장을 찾은 4·16 합창단. 최순화 단장을 중심으로 10여명의 단원은 5년전 세월호 사고 희생자 또는 피해자의 부모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이들은 네버 앤딩 스토리를 시작으로 잊지 않을게, 함께가자 우리 이 길을,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등의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달했다.

자신을 단원고 이창현의 엄마라고 소개한 최순화 단장은 “5년 전만 하더라도 평범하던 엄마 아빠들이 이제는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돌다 이제는 영암까지 왔다”며 “처음 왔는데 너무 예쁘고 마음이 푸근해지는 것 같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단장은 “5년이 지났지만 세월호 침몰원인에 대해 밝혀진게 하나도 없이 진상규명은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며 “힘도 빠지고 막막해 하던 유가족들이 오늘 이곳에서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호응을 보며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최 단장은 “많은 분들이 응원을 보내주시지만 아직 저희를 모르시는 분들도 있다”며 “합창단 초기때만 하더라도 ‘자식 앞세우고 노래가 나오느냐’는 손가락질도 있었지만 세월호의 아픔과 진상규명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더욱 노래했고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많은 응원에 큰 힘을 받는다”고 그간의 시간을 설명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최 단장은 “앞으로도 노래를 통한 희망이 필요한 우리 사회 어디든 달려가 우리들의 목소리로 희망을 노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노경선 기자  demat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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