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체육회와 영암게이트볼협회가 주최하고 군서면게이트볼클럽이 주관하는 제31회 영암군 서부지구 친선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5일 영암 군서게이트볼 구장에서

참가선수, 지회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노인게이트볼 저변 확대와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건강증진 및 노인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이 날 행사에는 손점식 영암부군수와 조정기 군의장 등 초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대회는 12개 팀 96명의 어르신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자웅을 겨뤘다. 

리그전 방식의 예선경기와 토너먼트 방식의 본선 경기 순으로 진행돼 우승, 준우승, 3위, 장려상까지 모두 4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를 주관한 군서면게이트볼클럽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며 진지하게 대회에 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고, 기대 이상의 뜨거운 열기에 놀랐다.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좋은 인연과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고 게이트볼 저변 확대에도 힘써 어르신들의 대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관계자는 “게이트볼은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뿐만 아니라 동료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최고의 생활 스포츠다”며 “게이트볼 대회를 통해 여기 계신 어르신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