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기업가정신·창업 마당인 ‘비즈쿨 페스티벌’에 지역 대표 특성화 고등학교인 구림공고 가 참여해 비즈쿨 활동성과를 뽐냈다.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주관해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136개 학교 1만6000여명의 초·중·고교생 및 학교밖 센터 청소년이 참여해 직접 만든 물품을 판매하며 비즈쿨 활동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기반 축구로봇, 드론, 가상현실(VR)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구림공고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우드에 이름까지 새겨주는 우드팬시와 지역 최초의 학교협동조합으로서 지역사회와 학교, 학생, 학부모가 함께 새로운 길을 써내려가고 있는 한옥학과 소개의 자리가 마련됐다.

구림공고 민방기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취업은 물론 창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전국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며 “우리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고졸 취업은 물론 대학 진학과 더불어 창업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즈쿨 페스티벌은 올해 13번째로 청소년들이 공존과 상생을 통해 미래 주인공으로 우뚝 선다는 의미에서 ‘너랑 나랑 같이 가치’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기업가정신을 깨우치고 스타트업 등 창업과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선민 학생기자 news@wooriy.com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