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 영암영재교육원과 덕진초등학교가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한 전남 재능계발 영재교육 성과나눔 발표회와 제5회 전남수학축전에 참여했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영암영재교육원 학생들과 영암덕진초 학생 6명이 참가해 ‘3D펜으로 작품 만들기’ 영재체험 부스와 ‘시에르핀스키 피라미드’ 열쇠고리 만들기 부스를 운영, 참여한 타 시군 학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영재교육원은 ‘3D펜으로 작품 만들기’를 통해 영재교육과정을 홍보하고 배움을 나눔했으며, 다른 지역 영재교육원 부스체험과 산출물 공유를 통해 학습에 대한 성취동기를 부여했다.

‘(+ 상상력-무관심)×기쁨=∞’를 주제로 한 제5회 전남 수학축전에서는 수학체험 부스, 수학 놀이터, 수학 구조물 전시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만지고 조립하고 체험하는 수학을 통해 수학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와 수학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및 수학 학력 시장에 기여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덕진초등학교 학생들이 운영한 ‘시에르핀스키 피라미드’ 열쇠고리 만들기 부스는 초등생부터 중학생에 걸쳐 창의성 개발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운영부스에 약 200여명이 학생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시에르핀스키 피라미드’는 닮은꼴 정삼각형이 계속 반복돼 입체적으로 프렉탈 구조를 만들어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이 프렉탈 구조를 이용한 만들기는 삼각형의 규칙을 탐구하는 활동을 통해 수학적 추론 능력 증가에 도움을 주며 열쇠고리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수학적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를 할 수 있게 한다.

제16회 전남재능계발 영재교육 성과나눔 발표회, 제5회 전남수학축전에 참여한 덕진초 학생은 “성과나눔 발표회에 참여해 다른 지역 영재교육 학생들이 무엇을 배우는지 알게 돼 신기했고 수학축전에서 일상생활에서의 수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수학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영암영재교육원 학생들의 자연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영암영재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이숙 시민기자 news@wooriy.com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