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역사 한눈에…기찬랜드 새 명소 ‘개관’

남도문화관광 르네상스 열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개관
[2019년 11월 1일 / 제242호]
장정안 기자l승인2019.11.05l수정2019.1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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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가요의 산실과 남도 문화관광의 르네상스를 선도하게 될 한국트로트가요센터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열린 ‘한국트로트센터’ 개관식에는 전동평 군수와 조정기 군의장, 우승희·이보라미도의원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하춘화 명예관장 및 내외빈을 비롯한 지역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국내 최초로 문을 연 트로트가요센터의 개관을 축하했다.

가야금산조기념관, 조훈현바둑기념관 등이 들어서 있는 기찬랜드 안에 연면적 2203㎡(약 666평), 지상 2층 규모로 자리잡은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개관식은 테이프커팅식을 시작으로 기념 식수 행사 등을 순서로 간략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트로트가요센터 개관식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국민가수 하춘화를 보기 위해 달려온 팬들부터 나이든 지역 어르신까지 트로트가요센터 개관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이날 개관식을 맞아 주현미·설운도·현숙·금잔디·장윤정 등 트로트계의 레전드들이 총출동해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 트로트가요센터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문을 연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총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203㎡,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3월 착공했다. 지상 1층에는 상설전시장과 명예의 전당, 추억의 명소를 만들었으며, 2층에는 기획전시실과 2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설치해 국내 대중음악의 대표적인 장르인 트로트 음악의 역사와 전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와 사료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영암 출신 국민가수 하춘화 씨가 50년 넘게 가수활동을 하면서 모은 자료와 한국 대중음악사의 수집물을 기증·전시해 미스트롯의 열풍과 함께 전국의 트로트 애창가와 열혈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전동평 군수는 “대한민국 최초로 한국트로트가요센터가 개관되어 온 국민의 삶과 애환을 노래한 트로트를 통해 영암이 대중가요의 산실로 거듭났다”며 “앞으로 음악인들의 창작활동과 신인가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한국 전통 가요 아카데미 설립과 영암아리랑 가요제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정안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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