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주조장(대표 이부송)의 ‘도갓집생막걸리’가 ‘2015 남도 우리술 품평회’ 생막걸리 부문에서 우수상에 선정되었다.
10일 열린 지역 대표 브랜드 육성을 위해 전라남도가 주최한 이번 품평회는 ‘우리 농산물을 사용했는가와 관능평가(맛, 향, 색 등)’를 기준으로 세워, 19개 업체의 8개 주종(생막걸리, 살균막걸리, 청주·약주, 과실주, 일반증류주, 증류식소주, 리큐르, 기타주류) 32개 제품을 대상으로 국내 전통술 전문가 6명이 참여해 철저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17종의 전통술을 각 부문 명주로 뽑았다.
이중 생막걸리 부문 우수상에 선발된 영암의 ‘도갓집생막걸리’는 3대째 운영하는 삼호주조장에서 100% 국내산 쌀로 빚은 전통 생막걸리이며, 알콜 도수 6도의 저도주로 저온에서 장기 발효 숙성시켰기 때문에 영양이 풍부하다. 또한 발효과정에서 발생한 향과 탄산이 잘 어우러져 마실 때 탄산음료와 같은 청량함과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침전물이 적어 술맛이 부드럽다.
이처럼 맛좋은 도갓집생막걸리는 2011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그 품질이 입증된 바 있다.
이번 품평회에서 도갓집생막걸리를 포함한 입상 제품들은 오는 9월 개최하는 ‘201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남도 대표 브랜드로 출품되며, ‘이달의 남도 전통술’ 선정 및 홍보와 국내외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전라남도는 전통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조업체 시설의 현대화를 유도하고 전통술 품질 입증을 확대하는 등 품질 고급화를 통해 우리 전통주가 세계 명주로 발돋움해 실질적인 농가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