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잔치 아닌 지역 축제로 거듭난 ‘2019 마한축제’

[2019년 10월 18일 / 제240호] 키자니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구비해 ‘흥행 성공’ / 이틀간 3만명 방문…새로운 향토축제로 발돋움 박준영 기자l승인2019.10.18l수정2019.10.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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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단위 축제로만 치부됐던 마한축제가 흥행을 기록하며 지역 축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시종면 마한문화공원에서 펼쳐졌던 ‘2019마한축제’가 이틀 동안 군 추산 3만여명이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으며 흥행대박을 기록했다. 
국태민안과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남해신사 해신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 개막식에는 서삼석 국회의원과 전동평 군수, 조정기 군의장, 우승희·이보라미 도의원 등 지역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강인규 나주시장 등 주요 인사 14명이 참석해 마한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최근 시종면 옥약리 쌍무덤에서 영산강 유역 고대 마한시대 최고 수장층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발굴되는 등 마한에 대한 역사적 조명이 새롭게 되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한 금동관 발굴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심을 끌기도 했다.
사실 마한 축제의 경우 그동안 농번기철에 열린다는 점과 교통여건, 나주와 함께 열리는 등의 여러 가지의 이유로 인해 관람객들은 물론 지역민들의 관심이 크게 떨어졌으나 올해 새롭게 콘셉트를 바꾸며 지역축제의 성공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이다.
이번 축제에 앞서 마한축제위원회에서는 주제행사 3종, 경연행사 3종, 공연행사 9종, 체험행사 12종, 부대행사 13종, 마한 키즈존 등을 운영하는 등 총 44종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중 올해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어린이 직업체험과 놀이동산 등 가족단위로 타킷으로 한 프로그램이었다.
특히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키자니아’를 지역 축제에 가미시킴으로서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마한 축제장을 찾게 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키자니아는 119구조대·과학수사대CSI·한의원·치과병원 등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고 기다리는 시간동안 무료하지 않도록 키즈 놀이터가 함께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했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마한 시대의 중심지역이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개막식에 맞춰 신라·가야·백제·중국 등 각국 왕을 접견하는 퍼포먼스를 비롯해 지역의 다문화 100여명이 함께하는 마한왕 행차 퍼레이드가 함께 펼쳐지며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여기에 개막식을 비롯한 삼호강강술래 공연을 비롯한 9종의 공연행사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면서 지역 향토축제로서의 가능성을 재확인 시켰다.
전동평 군수는 “최근 시종 쌍무덤이 영산강 유역 고대 마한시대 최고 수장층으로 확인되어 마한축제가 갖는 의미는 더욱 중요해 졌다”며 “앞으로 마한문화공원의 시설 리모델링과 함께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하여 내년에는 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가 더욱 풍부한 마한축제를 준비하는데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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