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까지 9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영암군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조례안’과 ‘삼호문화의집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 등의 굵직한 안건들이 다뤄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 태풍의 눈은 농민수당 조례다. 
‘농어업 경영체 경영주’에게 ‘연간 6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행정발의안과 모든 농민들에게 연간 12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의 주민발의안, 주민발의안과 비슷하지만 농민과 어민을 함께 묶어 연간 120만원씩 지급한다는 의원 발의안 등이 함께 부의됨에 따라 의회가 어떤 안을 선택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18일 열리는 영암군의회 임시회 제1차 경제건설위원회 상임회의에 농민단체가 참관을 요청했으나 군의회 측에서 거절의 뜻을 밝히고 이에 대해 농민단체에서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히면서 향후 농민수당 거취를 놓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영암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삼호문화의집 위탁기간 만료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민간위탁 운영을 위한 동의안을 비롯해 일부 조례 및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25일 트로트가요센터를 비롯한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