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고등학교에 매점이 필요하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압도적으로 제시됐다.
최근 영암우리신문 기찬학생기자단이 1·2학년 대상으로 매점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매점이 없어서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한 학생은 185명(84%)으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학생보다 5배 이상 많았다. 
학생들은 공부하다가 배고파서(36%),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해서(32%), 학교급식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맛이 없어서(23%) 등의 이유로 매점이 건립되기를 희망했다.
특히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은 “평소 외출하기가 힘들어서”, “기숙사에서 배가 고플 때를 대비해서”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원하는 유형으로는 편의점 형으로 건립되면 좋겠다는 답변이 77%로 가장 높았고 무인자판기형(6%), 분식집형(5%) 등이 뒤를 이었다. 관리방식으로는 ‘민간위탁’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기타의견으로 학생들은 “급식이 학기 초보다 맛없어졌다”, “빨리 매점이 세워지면 좋겠다”, “우리가 졸업하기 전이든 졸업하고 나서든 일단 세워지면 좋겠다”, “매점 위치는 급식실 옆 새로운 건물의 음악실 옆으로 하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매점이 없어서 불편한지, 있어야 한다면 어떤 이유인지와 어떤 식으로 건립되기를 희망하는지 마지막으로 누가 관리하면 좋을지 등을 물었다.강성민 학생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