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국사 문화예술제 13번째 가을밤 노래

[2019년 10월 11일 / 제239호] 도선국사 탄생 1192주년 기념 ‘비보사상’ 되새겨 김유나 기자l승인2019.10.11l수정2019.10.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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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갑사를 창건자이자 선풍수사상으로 알려진 도선국사를 기념하는 문화예술제가 열렸다.
도선국사 탄신 1192주년을 기념해 지난 5일 열린 이번 행사는 ‘남은 곳은 고루 나눠 부족한 곳을 채우게 한다’는 도선국사의 비보사상을 기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삼석 국회의원과 전동평 군수, 조정기 군의장, 우승희·이보라미 도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지 설도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 및 사대부중 500여명이 참석해 도선국사의 유훈을 기렸다.
어썸 팬텀오페라 공연에 이어 청학동 김봉곤 훈장과 국악자매의 무대로 산사음악회의 문을 연 이번 행사에서는 트로트가수 진이랑, 국악인 오정해, 가수 김수희 등이 차례대로 무대로 올라 가을 밤을 노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천분의 부처님 ‘월인천강 사진대회’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108야단법석’ 등의 프로그램 등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와 차별화된 다양한 볼거리로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갑사 주지 설도스님은 “풍수지리의 대가로 추앙받은 도선국사의 풍수는 ‘돕고 보호한다’는 비보사상이다”며 “강한 곳은 부드럽게하고 허한 곳은 실하게 하여 자연의 흐름을 통해 나라와 중생들의 이익을 도모하는 지혜”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갑사는 신라 말 도선국사가 머물렀다는 연기 설화가 전해지고 있으며, 국보 제50호로 지정된 영암 도갑사 해탈문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김유나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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