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낭주농협이 지난 7일 새청무벼(전남6호) 재배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는 새청무벼 재배 농업인 150여명 및 영암군청, 군농업기술센터, 도포·덕진 쌀 작목반 회원, 농협영암군지부장, 도포·덕진 농업경영인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새청무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한 특성에 대해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재면 조합장은 올해 낭주농협 자체벼 수매 품종 선정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재배교육을 시작으로 현장견학, 유통업체 의향조사, 농업인 대상으로 농협 수매품종 선정 설문조사 등을 실시했다. 
이에 지난해 10월 최종적으로 새청무벼를 영암낭주농협 자체벼 수매 품종으로 선정하여 같은해 11월 종자를 구매하여 농업인에게 종자용으로 1500포(40㎏), 영암낭주농협 육모장에서 육모로 4만5000장을 공급했다.
이번 평가회에서 대다수의 재배농업인이 올해 영암낭주농협에서 자체벼 수매 품종으로 새청무벼를 선정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재배 결과 타 품종에 비해 병해충, 도복(쓰러짐) 등에 강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지난 10월초에 실시한 다음해 재배의향 설문조사(농협자체) 결과 참여농가의 93.3%가 다음해 새청무벼를 재배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재면 조합장은 “군을 비롯한 농업 관련 유관기관의 유대관계로 지속적인 교육과 농업현장에서 농업인과 머리를 맞대고 우리지역에 맞은 단일 품종육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