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 제268회 임시회가 폐회했다.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까지 회기로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는 일부조례 개정을 비롯해 군정질의답변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군의회의 안건 중 가장 관심을 모은 ‘영암군청 씨름단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영암군 가야금산조기념관 관리 운영 조례안’ 등은 원안대로 통과했다. 특히 설치 유효기간 삭제를 골자로 한 ‘영암군청 씨름단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의 경우 당초 한시적 운영으로 수정가결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부분의 의원들이 설치유효기간을 삭제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면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하지만 일부 군 의원들은 여전히 씨름단 운영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면서 당분간 논란의 소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군정질의 답변에서는 ‘인구 6만 회복 방안’, ‘영암문화재단 독립운영’, ‘매력한우 TMR사료공장 지원금’ 등 행정전반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강찬원 의원은 부실운영 논란이 있는 ‘매력한우 TMR사료공장’에 2억5000여만원을 지원한 것에 대해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행정부를 당혹케 했다. <관련기사=4,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