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장사씨름대회 무관 설움…장성우가 ‘날렸다’

[2019년 10월 4일 / 제238호] 용인대회서 백두장사 등극…데뷔 첫해 ‘2관왕’ 포효 장정안 기자l승인2019.10.07l수정2019.10.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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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무관에 그치는 수모를 겪었던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용인장사씨름대회 백두급에서 장사를 배출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에 황금송아지를 선물한 이는 올해 갓 데뷔한 장성우 장사이다. 장성우 장사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급(140kg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서남근(연수구청)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꽃가마를 탔다.
용인대를 중퇴하고 올해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한 장성우는 데뷔 첫해 영월 대회 정상에 오른 데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 기쁨을 누렸다.
장성우는 8강에서 용인대 선배인 김동현(용인백옥쌀)을, 4강에서 우승 후보였던 천하장사 정경진(울산동구청)을 각각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장성우는 결승전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한 바 있는 서남근과 맞붙었다. 결승전이 시작되자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서남근이었다. 서남근은 주특기인 배지기로 장성우를 넘겨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이대로 물러설 장성우가 아니었다. 장성우는 두 번째 판에서 십자돌리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진 경기 역시 잡채기와 밀어치기를 잇달아 성공시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데뷔 첫 해 2관왕이라는 금자탑과 함께 백두급의 춘추전국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장성우는 “지난 영월대회에서 우승하고 백두급에서 1~2차례 더 우승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동안 성적이 안나와 심적 부담이 있었다”며 “신인이기 때문에 욕심과 부담을 갖지 말라는 감독님과 선배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장정안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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