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주택가인데 불이 난 것 같아요”

[2019년 9월 6일 / 제235호] 음식 태운 연기에 소방차 8대 출동…추석 연휴 화재 주의 김유나 기자l승인2019.09.06l수정2019.09.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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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주민들이 잠자리에 들어갈 지난 4일 밤 11시께 삼호읍 용앙리에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졌다. 2~3대에 지나지 않았던 소방차는 금새 8대까지 늘어나 인근 주변 주택가를 둘러쌓다.
갑작스러운 소방차의 등장에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주택가 사람들도 뛰쳐나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했다. 특히 이곳은 얼마 전에도 인근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곳이고 주택들이 밀집돼 있는 상황으로 화재발생 시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 위험이 커 소방관들의 표정에서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신고 지역 어디에서도 화재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소방관들은 인근 다세대 주택 옥상까지 샅샅이 뒤지며 만일에 있을 화재의 위험성을 수색했다. 그리고 10여분만에 화재신고 장소로 의심되는 장소를 찾았다.
바로 한 주택의 주방이었다. 한 주민이 요리를 하다 잠시 한눈을 판 사이 가스레인지에 올려놓은 음식물이 타면서 발생한 그을음이 원인이었다. 이에 소방관들은 가스레인지를 끄고 환기를 시키는 등의 추후조치를 한 끝에 한 밤의 화재 소동은 일단락 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빠른 신고와 적절한 대처로 다행히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다”며 “명절에는 어느 때보다 화재를 조심해야 하고 쓰지 않는 전기 플러그 등은 빼놓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유나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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