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못지않은 체력 자랑 ‘90대 최강자’

[2019년 8월 30일 / 제234호] 영암군파크골프협회 창단 멤버 임선수 옹 김유나 기자l승인2019.08.30l수정2019.08.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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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노년기에 친구들과 부대끼며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영암군 파크골프협회의 창단 멤버인 임선수(92) 옹은 지금까지 잔병치레 없이 건강을 유지, 20대 못지않은 ‘강철 체력’을 자랑한다. 클럽의 초창기부터 기둥 역할을 해 오던 그는 어느덧 팀뿐만 아니라 도내에서도 손꼽히는 최고령자이지만 동호인들 사이에서 인기 ‘건강 전도사’로 통하고 있다.
그가 파크골프와 인연을 맺은 건 우연한 기회였다. 젊은 시절 영애원과 영애어린이집 운영, 새마을 금고 이사장으로 재직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쳤던 임선수 옹이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건강에 이상신호가 왔다.
이에 매일 월출산을 오르내리며 건강을 챙겼다. 그러던 중 지인으로부터 우연히 파크골프에 접하게 됐다. 평생 골프와는 별다른 인연이 없었던 임 옹이었지만 무리가 없는 운동에 여러사람들과 어울려 할 수 있는 파크골프에 금새 매료됐다.
파크골프를 접하자마자 임 옹은 책 3권을 구입해 독학하는 등 그의 불타는 운동 사랑은 ‘90대 최강자’ 타이틀을 갖게 했다. 84세의 다소 늦은 나이로 파크골프에 입문한 임옹은 지금 신입 회원들에게 기초 기술 등을 알려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그가 8년여 동안 기록한 홀인원 횟수만도 159회를 기록할 정도로 실력에서도 이미 인정을 받고 있다.
임선수 옹은 “운동 하나로 무료하던 노년 시절이 즐거움으로 꽉 찼다”며 “당장 내일은 모르는 일이지만 죽는날까지 파크골프를 치는 것이 소원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는 전동평 군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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