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와 젊은층 유입을 비롯해 생활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다양한 주거시설이 부족합니다”, “뭐든 영암읍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암군이 내년 국토브 뉴딜사업업 공모를 위한 ‘2019년 영암군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 계획 초안을 마련 하기 앞서 주민들과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토론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군은 내년 상반기 국토부에서 진행하는 뉴딜 공모사업을 목표로 구체적적인 계획안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했다. 1차 검토결과 일반근린형, 중심시가 지형, 경제기반형 유형이 유력하다고 판단, 영암읍 주민들에게 어떠한 도시재생 방법이 지역에 도움이 될지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일반근린형의 경우 골목상권과 주거지가 혼재된 지역을 중심으로 이전 또는 유휴공공시설을 활용한 공동체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구례군 사례를 들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중심시가지형은 상업과 창업, 역사, 관광, 문화예술 등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공공기능 및 상권활성화를 위한 시설 조성을 하는 것으로 일반근린형처럼 단순한 환경조성이 아닌 상권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에게 경제적익 이익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제기반형은 역세권과 산단, 항만 등 이 밀집돼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기반시설 정비 및 복합 앵커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역민들에게 도시재생의 각 유형과 장단점 등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영암군 도시재생의 방향은 농림부 사업인 농촌중심지 개발사업 내용이 도시재생 뉴딜과 유사함에 따라 농촌중심지 사업은 시설위주로 사업이 진행되므로 중심지 기능에 두고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경우 주거지 개선 측면, 상권활성화 측면에 중점을 두고 병행추진하는 것이 좋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군은 영암읍의 경우 도시재생 거점형성 및 문화관광연계한 재생, 생활 SOC정비 및 확충 등의 지역적 여건으로 볼 때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이, 산업단지와 배후 주거단지 등의 지역 여건을 갖춘 삼호과 미암·학산 도시재생권역의 경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 적합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시종과 신북으로 이어지는 도시재생 권역은 전원도시 이미지를 살린 농촌주거 문화의 조화, 농촌전통테마마을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을 일반 근린·우리동네살리기형 도시재생이 적절하다고 내다봤다.
군은 그동안 주민들이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이 부족했으나 이번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지속적인 주민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 공동체 주도의 자발적 사업 추진 기틀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또 주민의 다수가 원하는 지역이 우선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 공모를 실시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도시재생 사업공모를 위해 도시재생에 대한 전략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지역 공동체 주도의 사업 추진이라는 도시재생 취지에 맞도록 계획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 설명회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