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원들의 안전이 우선입니다”

[2019년 8월 16일 / 제232호] 영암군, 한국형청소차 2대 전격 도입 / 운전석 360도 카메라, 탑승공간 설치 박준영 기자l승인2019.08.16l수정2019.08.16 15:5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영암군이 환경미화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정부에서 환경미화원들의 노동환경 개선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가운데 영암군이 선도적으로 크고 작은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환경미원들의 건강권, 생명권, 노동권보장을 위해 저상형 청소차량을 도입키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사업비 2억4500여만원을 통해 저상형 안전 청소차량(한국형 청소차) 2대를 구입했다. 이번에 구입한 저상형 안전 청소차는 운전자가 차량 사방을 확인할 수 있는 360˚어라운드뷰를 설치됐다. 
이는 운전자가 작업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차량을 운행해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한 것으로, 전후좌우 카메라 5대와 좌우 작업자 승하차 확인용 카메라를 부착하고, 후방에 광각카메라를 적용, 운전자가 넓은 구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덮개(파카)를 내릴 때 일어날 수 있는 끼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존 운전석에서 파카를 조작하던 것을 일정 위치까지만 운전석에서 조작하고, 마지막 완전히 덮개가 닫히는 마무리 조작은 후미의 작업자가 조작할 수 있도록 장치를 부착했다.
이로 인해 작업자들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덮개를 폐쇄할 수 있게 돼 혹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로 인한 사고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석과 차량 후미에 마이크와 스피커도 부착됐다. 이는 운전자와 작업자 간 작업상황을 공유하고, 위험상황에 대해 대처하는 등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한국형 청소차에는 운전석 뒤쪽 공간에 작은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청소차는 조수석 외 작업자들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해 차량 후미의 작은 발판에 올라선 채 도로를 운행하는 위험이 계속됐었다.
목골목의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짧은 거리를 운행하고 자주 차량에 오르내리는 작업 특성 상, 협소한 공간 탓에 탑승 후 내려야 하는 규칙을 어기면서도 위험한 작업을 선택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었던 것.
한국형 청소차는 작업자들이 빠르게 탑승했다가 내릴 수 있는 ‘중간 탑승공간’을 마련했다. 이는 도로에 노출되는 위험한 후미 탑승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작업자들이 차도 쪽을 피해 인도 쪽으로만 탑승하거나 내릴 수 있도록 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환경미화원들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군에서 지원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깨끗하고 쾌적한 정선을 위해 곳곳에서 노력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사람 중심의 청소차 보급, 차별 없는 선진일터 조성 등 환경미화원 후생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news@wooriy.com
<저작권자 © 영암우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준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중앙로 17-1(2F)   |   대표전화 : 061-472-1470   |   팩스 : 061-472-1469
등록번호 : 전남 다 00347   |   발행처 : 영암언론협동조합   |   발행인 : 박노신   |   편집인 : 우용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용희
Copyright © 2019 영암우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