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함을 비운 ‘도갑사 템플스테이’

[2019년 8월 16일 / 제232호] 김유나 기자l승인2019.08.16l수정2019.08.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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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월출산 도갑사에서 여름철 대표 산사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지난 7월부터 연령대, 대상 등을 다양하게 나눠 진행된 이번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첫 번째로 여름방학을 맞은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다. 성진 지도스님의 지도에 따라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숲탐방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의 대표적 여름 관광지인 기찬랜드 물놀이, 캠프파이어, 소원향초만들기와 같은 체험프로그램을 위주로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했다.
이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름방학 가족 템플스테이에서는 서울과 목포, 창원 등에서 찾은 4가족을 대상으로 소원향초만들기, 가족과 함께 기체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일반인은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상견성암과 도기박물관 등을 견학하는 등의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꾸며져 색다른 가족들의 여름추억을 쌓게 했다.
특히 억새밭 트레킹 등을 비롯해 마음나누기, 108배 등 평소 접하지 못했던 불교의 예절을 가족이 함께 참여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가족 간의 사랑도 확인하는 기회도 제공됐다.
성진 지도스님은 “2019 도갑사 여름 가족캠프를 통해 저 또한 좋은 인연을 만나 보람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공부하느라 힘든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복잡한 마음속을 시원하게 비우고 여름날 멋진 추억으로 채워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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