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농민항일운동 관련자 등 3명, 광복절 독립유공자 포상

[2019년 8월 16일 / 제232호] 영암우리신문l승인2019.08.16l수정2019.08.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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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영암지역에서는 영보형제봉 농민항일운동 관련자 2명을 포함해 총 3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 받았다.
우승희 의원에 따르면, 박생진(朴生珍), 최규원(崔圭元), 한상엄(韓相嚴) 3명이 광복절을 맞아 국가보훈처로부터 국내 항일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생진 선생은 1945년 7월 20일 서호면 몽해리에서 일왕에 대한 비판 발언을 전파하다가 이른바 불경죄로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규원 선생은 덕진면 영보리 출신으로 1932년 6월 영보정에서 부당한 소작권 이전에 반대하여 소작쟁의 만세를 부르고 시위행진하다 체포되어 2심에서 벌금30원에 30일 노역형을 선고 받는 등 독립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미암면 두억리 출신인 한상엄 선생은 한봉희 전 미암농협 조합장의 부친으로, 1931년 전남 영암에서 야학 강사로 반제사상을 가르치고 1932년 공동경작을 위한 소작상부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한상엄 선생의 경우 최근 영보형제봉 사건 재조명 과정에서 처음으로 서훈 신청을 해서 포상을 받아 더 의미가 크다.
이로써 영보형제봉 농민항일운동에 참여했던 분들 중 국가에서 인정받은 독립유공자는 기존 19명에서 21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2018년 11월 순국선열의 날 6명, 2019년 3·1절 1명과 광복절 2명 등 9명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우승희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영보 형제봉 사건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독립유공자로 인정되고 있다”며 “재조명에 따른 성과를 추모비 건립 등 본격적인 기념사업 추진으로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족들이 연로하여 유족회 운영과 기념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과 청년단체 등의 적극적인 역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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