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같이 편하고 조합원 중심의 ‘월출산 농협’

[2019년 8월 9일 / 제231호] 경제·신용사업·농자재 등 ‘괄목성장’ 통해 강소농협 자리매김 장정안 기자l승인2019.08.09l수정2019.08.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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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농협은 서호면과 시종면을 기반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1970년 리동조합이 합병해 시종농협과 서호농협이 설립됐고 1974년 서호 단위농협으로 명칭을 변경해 지역주민들과 호흡하며 꾸준하게 성장해 나갔다. 이후 연쇄점(1976), 유류취급점(1980)등을 설치하며 자립성장 조합으로 승격되며 지역농협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했고 이후 농기구 서비스 센터를 설치, 서호 미곡종합처리장을 준공하는 등 종합농협 출범을 맞이 하는 경사를 누리기도 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조합원들의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서호농협과 시종농협 합병을 통해 월출산 농협이라는 새로운 협동조합이 탄생하게 됐다. 합병 초기만 하더라도 농촌형 농협으로서 한계점을 보이며 합병농협으로서 장점이 두드러지지 않았으나 당시 제11대 박옥렬 조합장과 12대 배성술 조합장을 필두로한 직원들과 조합원들이 마음을 모으며 2010·2012·2013·2014년 고객만족 우수사무소선정, 2012·2013·2017·2018년 종합업적평가 우수사무소로 각각 선정되는 등 ‘강소농협’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제15대 조합장으로 농민 출신 박성표 조합장이 취임함으로서 FTA 파고를 헤쳐 나갈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생산혁신·유통혁신·판매혁신으로 조합원 실익 창출

월출산농협은 전체 직원 50여명에 조합원 수도 2000여명에 불과한 작은 농촌형 농협으로 벼, 배, 하우스 작목 등이 주요 소득 작목이다. 규모는 작지만 조합원을 위하는 마음은 전국 최고로 농협 임직원들이 조합원을 부모·형제처럼 여기는 게 현재의 월출산농협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족 같은 분위기를 바탕으로 월출산농협은 지난해 9억400만원의 당기순이익으로 건전결산을 달성했고 출자배당금 3.4%(1억6000만원), 이용고배당금 4.2%(2억원)을 배당하면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나름대로의 경영성과를 일궈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친환경센터 준공을 통해 새롭게 육묘사업에 뛰어들며 고령조합원들의 일손부족 해결에도 앞장선 것을 시작으로 친환경 DSC시설을 통해 가을철 수매서비스를 실시하며 지역의 농협,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같은 결실에 배경에는 농협이 존재하는 이유는 조합원의 경제에 도움과 이익을 주기 위해서라는 믿음 때문이다. 신용사업이 활발한 도시형 농협에 비해 경영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지만 농업인 실익증진 및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조합원들의 농업경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가을철 산물벼 출하농가에 출하장려금 1억9000만원을 40㎏당 1000원씩 지원하기도 했다.
또 도시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지혜택이 부족한 조합원들을 위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하도록 농업인안전재해보험 지원, 원로조합원의 건강증진 지원,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늘려 조합원들에게 다양한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도 월출산농협은 보다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살림살이를 더욱 튼실히 키워 조합원들의 영농지원과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 월출산농협 박성표 조합장
“초심 잃지 않고 조합원 소득증대·삶의 질 향상에 최선”
지난 3월 제15대 월출산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한 박성표 조합장은 농민 조합장이다. 기존 조합장들보다는 아직 업무적으로 서툰 것도 사실이지만 남들보다 한발 더 뛰어가며 그 간격을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다.
박성표 조합장은 “월출산 농협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규모는 작지만 조합원을 위하는 마음은 전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그리고 가족같은 직장분위기가 지금 월출산농협의 원동력이고 힘이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박 조합장은 “서호면과 시종면은 청정지역으로 오래 전부터 친환경 농업을 해오던 곳으로 기술이 축적되면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선두주자이다”며 “하지만 벼 농사 위주의 농업은 소득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고소득 작물을 계약 생산,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조합장은 “친환경 농산물이 도시의 소비자에게 전달되면 가격이 일반 농산물보다 2배 이상 비싸진다”며 “아무리 좋은 농산물이라도 그렇게 비싼 가격이면 소비자들이 외면하기 때문에 규모화를 통한 유통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농협이 나서야 하고 단순히 유통에 그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시키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조합장은 “현재 월출산농협은 어려움을 딛고 성장하고 있는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보다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조합장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으며 투명하고 튼튼한 농협, 미래를 준비하는 월출산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정안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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