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째 계속되는 폭염…가축피해 증가

[2019년 8월 9일 / 제231호] 닭·오리·돼지 등 2만여마리 폐사…피해 줄이기 안간힘 영암우리신문l승인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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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암을 비롯한 전남지역의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등 무더위가 열흘째 이어지면서 가축농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나주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여수시 거문도·초도를 제외한 나머지 전남 21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도 열흘째 유지 중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이날 낮 최고기온은 광주·나주·화순·구례 34도, 목포·순천·광양·담양·영암 33도, 무안·진도 32도를 나타내는 등 평년보다 2~3도 가량 높은 폭염의 날씨를 기록했다.
찜통 더위가 지속되면서 가축폐사 피해도 커지고 있다. 지난 6일까지 지역에서만 22농가에서 2만2220마리가 폐사했다. 가축별로는 닭 8농가 1만5600마리, 오리 8농가 6500마리, 돼지 6농가 120마리로 집계됐다. 농작물 고사 등은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았지만 폭염이 길어질 경우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군은 폭염과 관련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완화와 맞춤형 사육환경 조성을 위해 농가 환풍기 등 폭염예방 시설장비와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했으며, 폭염대비 가축사양관리 요령 집중 지도에도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며 “가축재해 보험에 가입하면 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이에 앞서 농가 스스로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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