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제출한 6060억원이 지난 24일 제267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604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5230억원 대비 812억원(15.52%) 증가한 수치로 군 사상 처음으로 6000억원을 돌파해 민선7기 핵심사업을 추진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당초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제1회 추경대비 768억원(16.26%)이 증가한 5492억원, 기타특별회계는 1억원(0.03%)이 증가한 81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60억원(14.27%)이 증가한 487억원이다. 기능별로는 농림해양수산분야 1338억원(22.08%), 사회복지분야 1317억원(21.73%), 수송 및 교통, 국토지역개발 분야 880억원(14.52%), 환경분야 797억원(13.16%)으로 편성됐다. 
주요 삭감내용을 살펴보면 기획감사실 청년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비 1억4000만원 중 전액이 감액됐고, 문화관광과 월출산작은골 유원지 조성(기찬랜드 LED홍보 전광판) 5억 전액을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벼 친환경단지 먹노린재 긴급방제 5억원도 전액 감액 되는 등 총 15 사업 21억5900만원의 요구액 중 16억8200만원이 감액됐으나 예비비로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