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웅·조병연 아름다운 진경’展 개막

[2019년 7월 19일 / 제229호] 지역 출신 작가들이 그린 고향의 풍경작품 27점 전시 김유나 기자l승인2019.07.19l수정2019.07.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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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아름다운 풍경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들의 초대전이 영암군립 하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지난 15일 하정웅미술관 로비에서 열린 ‘류재웅·조병연 아름다운 진경’展 개막식에는 전동평 군수를 지역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미술애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4간단한 작가 약력소개 등 약식으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서는 신북이 고향인 류재웅 작가와 영암읍 학송리가 고향인 조병연 작가의 소감 등이 이어지며 초대전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초대전에서 류 작가는 땅이 가지고 있는 보편성과 생명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작가의 생각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들을 소개하며 미술애호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류 작가가 한편의 파노라마 필름처럼 월출산을 화폭에 담아낸 ‘월출산과 영산강’이라는 작품은 보는 이들에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섬세한 붓질로 생생한 풍경을 담아낸 한국화가 조병연 작가는 황톳물에 칠한 한지위에 월출산을 그린 작품과 10미터의 종위위에 월출산을 그린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조 작가는 서양화보다 색의 표현이 덜할 수밖에 없는 수묵화임에도 불구하고 황톳물을 한지에 여러번 칠해 땅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살리는 등 수묵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관계자는 “이번 초대전은 지역 출신 화가들의 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며 “앞으로 약 3개월간 전시되는 만큼 언제든 오셔서 작품을 감상해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류재웅·조병연 아름다운 진경’展은 고향 영암과 월출산 풍경이라는 내용으로 오는 9월 29일까지 약 3개월간 하미술관에서 전시된다. 

김유나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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