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서울시 청소년 40명을 초청해 지난 15일부터 3일간 ‘영암이야기’라는 주제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캠프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캠프는 지난 2015년 군과 서울시가 맺은 ‘도농 상생협력 교류협약’에 따라 청소년들이 농촌과 도시의 체험활동을 하고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청소년들은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을 시작으로 카트체험, 기찬랜드 물놀이, 무화과 재배농장 체험과 구림마을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찬랜드에서 열린 청소년 어울림마당에서 청소년수련관 방과후 아카데미 학생들이 제작한 캘리그라피 부채를 선물로 전달받았으며, 왕인박사 유적지, 구림한옥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왕인박사 숨은 이야기 찾기 미션활동’ 등 영암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3일간의 여정을 활동영상으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경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서울시와 군의 청소년들이 상이한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됨과 동시에 서울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영암이야기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20일에는 군 청소년 40명이 서울시를 방문하여 서울 곳곳에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탐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