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업체 관리 소홀로 인한 임금체불 원청이 해결하라”

[2019년 7월 5일 / 제227호] 대불산단 노동자들 임금체불 해결 요구 장정안 기자l승인2019.07.05l수정2019.07.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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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산단의 대표적인 선박 및 블록 제조업체 (주)유일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일 삼호읍 난전리에 위치한 (주)유일2공장에서 임금체불 업체 소속 근로자와 전국금속노조 서남지회 소속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노동자들은 소속 하청업체가 갑자기 폐업하는 과정에서 45명의 4월 임금 30%와 5월임금 전액 등 임금 1억9500여만원이 체불됐고 이에 대해 원청이 유일이 하청업체 관리부실의 책임을 지고 체불임금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노동자들은 지난 4월 (주)유일 하청업체에서 체불임금이 발생한데 이어 같은 사업장에서 업체만 바뀌면서 체불임금이 발생하는 것은 하청업체의 문제도 있젰지만 생산직 직원이 거의 없는 하청업체 중심으로 생산을 관리하는 원청이 더 책임이 있다고 성토했다.
이에 금속노조전남서남지역지회는 수차례 대화로서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하자고 요구했으나 원청은 아직까지 아무런 응답이 없다며 체불임금 등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재발방지책을 만들 것을 요구했다.
금속노조 서남지회 윤영생 지회장은 “얼마 전 국무총리가 영암을 방문했을 때 찾은 곳이 유일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유일이 지역의 대표 기업이라는 것이다”며 “유일이 지역경제에 부응하고 지역에 존경받는 기업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지만 지금처럼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하청업체들의 체불임금이 반복해서 발생한다면 더 큰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정안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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