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영암읍 동무리 인근 공영주차타워 건립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한 주면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8일 영암읍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영암군청 투자경제과 임문석 과장을 비롯한 군관계자와 지엠종합건설 관계자, 지역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문석 과장의 간단한 사업추진 개요에 이어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 시공사 지엠종합건설 측은 공사장 외부에 가설 울타리를 설치하고 공사장 부근에 공사 중을 알리는 안전표지판 설치, 신호수 배치 등의 안전관리 대책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환경적으로도 방진덮개 등을 설치해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건설기계의 사용기간, 사용시간 준수 및 공휴일 특정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등의 환경적으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현장관리 및 지역 미관을 해치지 않는 주차타워 외장 마감공사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등 공사 전반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임문석 과장은 “국비가 동반되다 보니 위치를 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불가피하게 현 위치에 주차타워를 짓게됐다”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오색스카이웨이나 달맞이 공원 등과 어울릴 수 있는 공공시설물이 될 수 있도록 짓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읍 동무지구 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은 영암읍 동무리 116-21번지 일원에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2층에 3단 구조로 107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공사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이다.